17일~10월 24일까지 진행…과학에 예술적 상상력 결합 작품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주선해 온 대전시립 미술관이 이달 17일부터 올 10월 24일까지 대전 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대전을 계승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올해는 바이오를 주제로 생명 공학 기술과 예술적인 상상력이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시립 미술관, 창작 센터, DMA 아트 센터를 포함해 KAIST 비전관, 한국 화학 연구원 디딤돌 플라자 SPACE C#, 기초 과학 연구원 과학 문화 센터 전시관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대전의 다양한 장소에 전시할 예정이다.

2018 대전 비엔날레의 주제인 바이오는 생명, 생물을 뜻하며 생명 공학이나 건강 관련 단어 앞에 붙는 접두어다.

바이오 아트는 생명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적인 상상력을 결합, 실험적인 작품을 제시한다.

또 단순하게 생명 기술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미학적, 사회적 맥락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시립 미술관에 따르면 2007년 대전 FAST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과학 도시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비엔날레를 개최해 왔다.

특히 대전 비엔날레의 전신인 프로젝트 대전은 2012년 에너지, 2014년 브레인, 2016년 코스모스 등 과학 관련 주제를 채택해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실천했다.

대전 비엔날레 2018 바이오는 이달 16일 시립 미술관 중앙 홀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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