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공공 건축물 발주 때 공사비 예측 등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7년 공공 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달청이 발표한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는 정부 예산의 편성과 사업비 관리 뿐 아니라 공공 발주 기관이 시설 사업을 계획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자료는 청사, 학교, 체육·의료 시설 등 20개 유형으로 모두 67개 공사의 내용과 공사비 정보를 담고 있어 유사한 공사의 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다.

공사 유형은 매년 공공 건축물의 발주 경향에 따라 조정하며, 2017년 분석 대상은 청사, 초·중·고등·대학교, 경찰서, 도서관, 전시 시설, 연구소, 공장, 창고, 기숙사, 격납고 등 20개 유형이다.

공사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단위 면적 ㎡당 공사비는 분석 대상 전체 평균치가 ㎡당 213만원으로 분석됐다.

건축물 유형별로는 전시 시설, 의료 시설, 연구소가 내·외부 마감재와 각종 설비 시스템의 고급 사양 등의 요인으로 공사비가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건축 구조가 단순하고 표준화된 창고, 공장 건축물은 공사비가 낮았다.

자료집은 책자와 전자 문서로 발간해 국가 기관, 지방 자치 단체 등에 배포한다.

또 조달청 나라 장터(www.g2b.go.kr)와 홈페이지(www.pps.go.kr)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