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효문화가 중심이 되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5만 중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750여 중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으로 취임 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난 1995년에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시대가 개막된 이후 중구에서 최초로 3선 당선에 성공한 구청장이 되었으며 역대 최다득표 당선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는 저만의 승리가 아니며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아가 25만 중구민  모두의 승리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중구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25만 구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다시한번 중구를 위해 쉬지않고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

이제 선거는 끝이 났습니다. 비록 선거기간 중에는 서로 뜻이 달랐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 하나로 화합해야 합니다. 분열이 있는 곳에 희망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어야 하는 공통과제가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선거기간동안 여러분께 말씀 드렸듯이 중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뿌리공원 2단지 조성과 구민회관 건립 등이 대표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옛 충남도청 뒷길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어르신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것이며, 여성정책을 확대하고 장애인복지정책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생각으로 770여 공직자들과 함께 같이 손잡고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제가 펼쳐나갈 민선 7기 구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중구 구민여러분!

지금 한반도에는 대립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평화가 찾아오고 지방자치가 더욱 강화되는 시대를 맞이해 중구도 함께 참여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더 이상 보수와 진보로 서로를 나누지 않으며 사람이 중심이 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불어 효문화가 중심이 되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같이 전진해 나갑시다.

현명하신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결코 자만하지 말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즉시 개선하고 실천하는 정직한 행정을 펼쳐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남겨 줄 수 있는 더 좋은 지방자치를 빚어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커다란 지지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 드리며 아울러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민선 7기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박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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