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석면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는 지역 학교 석면 철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다.

교육청은 석면 모니터단 운영을 위해 단위 학교별로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공사 감리인 등 다양한 분야의 추천을 받았다. 모니터단 단장은 학교 교장 또는 교감이 맡을 예정이다.

모니터단의 주요 역할은 ▲작업준비 시 사전설명회 등 지원 ▲작업착수 전 석면조각 존재 여부 및 집기류 이동의 적정성 확인 ▲비닐보양 시(석면 제거전) 밀폐의 적정성 확인 및 보양되지 않은 곳 확인 ▲해체·제거 완료 후 잔재물 조사 등 학교 내 석면해체․제거작업의 전 과정을 감시 등이다.

한편 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 중에 31개교(초 16개교, 중 11개교, 고 4개교)에 대해 총 8만6천㎡의 석면자재를 철거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매년 85억원 규모이상의 석면교체예산을 편성해 2027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