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7월 3일부터 12일까지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대전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화목한 문화산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주에 걸쳐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총 4회 공연으로, 대전시립예술단의 오페라, 국악, 합창, 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열려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단번에 해소할 전망이다.

첫 날 3일에는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지휘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등 7개의 명곡들로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5일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무대에 올라 수제천, 한국무용, 민속악 등 아름답고 화려한 국악의 향연을 펼치며, 10일에는 예술계의 꿈나무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 15곡을 노래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대전시립무용단이 우리나라 고전동화인 ‘콩쥐팥쥐’를 유려한 움직임과 구연동화 등으로 가득 채운 ‘춤으로 드리는 동화 콩쥐팥쥐’를 공연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화목한 문화산책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공연 일정에 맞춰 공연장을 찾아오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수준 높은 공연들이 가득한 화목한 문화산책 공연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시원한 문화 바캉스를 즐기며 여름밤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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