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으로 민선7기 시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구민의 높은 지지율로(65.1%) 3선에 당선된 박용갑 중구청장이 다음달 2일 구청장 취임식 대신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을 선택했다.

중구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민선 7기 업무가 시작되는 7월 2일 아침 간부공무원과 함께 보훈공원을 참배한 뒤 직원조회를 통해 민선7기 공약사항을 함께 실천하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문화동과 산성동 지역 대형폐기물 수거에 나서며 첫 번째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행정력 낭비를 막고 행사비용 비용절감 그리고 생업에 바쁜 구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공약사업 중 하나인 클린중구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박 청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전에도 선거사무소 개소식 대신 대형폐기물 수거로 일정을 마무리했었다.

2012년 9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쳐왔던 박 청장은 민선 6기에 이어 이번 민선 7기에도 취임식 대신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구민과의 약속인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은 민선 7기에도 매월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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