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익산 등서…2015년 세계 유산 등재 기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 왕도에서 백제 문화 유산 주간을 운영한다.

백제 문화 유산 주간은 추진단의 출범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단이 전체 행사를 기획하고, 나머지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올해는 첫 해로 참여 기관 준비 상황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격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문화 유산과 함께하는 백제 시간 여행을 주제로 가족이 현장에서 백제 문화 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8개 분야 26개 행사를 마련했다.

또 지역민이나 언론인도 백제 문화 유산을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다양한 행사 가운데에서도 특히, 백제 애니메이션 페스타는 각 기관이 제작한 백제 관련 교육용 만화 영상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미취학 어린이가 있는 가족도 백제 문화 유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백제 문화 유산 주간은 8곳의 백제 역사 유적 지구가 2015년 7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 문화 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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