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26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위해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성희롱·성폭력 피해사실의 고발인 미투(#Me too)운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공직사회도 전 사회적인 여성인권에 대한 자성의 움직임에 발맞추고 직장 내 피해 제로화를 위해 마련됐다.

일일강사로 초빙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김윤이 교수는 미투운동의 발생 배경과 우리사회에 끼치는 영향, 성희롱·성폭력 문제 실태, 성관련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예방을 위해서는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의 적극적인 대처와 동료들의 침묵하지 않는 용기, 조직리더의 처벌 의지가 있어야 함을 언급하며 직원 간 동료의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강혁 부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올바른 성 가치관이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모두가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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