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 해외 시장 개척단…우수 소비재 생산 11개 기업 참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캄보디아 프롬펜에 지역 벤처·중소 기업을 파견해 계약 추진 8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또 243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 110건을 진행하기도 했다.

태국 방콕 시장에서 개척단은 그동안 시가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해외 바이어와 쌓은 신뢰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시는 태국이 지리적 특성상 주변 국가 라오스, 미얀마, 말레시아, 캄보디아 등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에 발굴한 바이어를 아세안과 신흥 국가의 수출 확장을 위한 인적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시장은 전통적인 수입 국가로 유통·판매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대전의 기업 수출 속도가 빨라져 개발 국가의 향후 수출 지역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동남아 해외 시장 마케팅 지원 사업에는 ㈜스킨리더, ㈜아미셀, ㈜뷰리클, ㈜타임시스템 등 화장품 업체와 ㈜에스디코리아, ㈜바이오뉴트리젠, ㈜샤인광학, ㈜대청에프엔씨, ㈜퓨어시스, ㈜이지텍, 아로마 샤워헤드 제조사 케이엔텍 등 우수 소비재 제품을 생산하는 11개 벤처 중소 기업이 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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