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산 세관 본관 등…예고 기간 의견 수렴 후 등록 여부 결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옛 군산 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고, 칠곡 왜관 성당을 포함한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사적에 지정 예고된 옛 군산 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 세관의 본관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지만,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았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 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성당 건축물인 칠곡 왜관 성당과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건축물인 군산 옛 법원 관사, 옛 조선 운송 주식 회사 사택, 옛 남조선 전기 주식 회사, 빈해원 등 모두 5건이다.

문화재청은 30일 동안의 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과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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