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상담팀 구성·운영…수요 기관 편리한 조달 요청 돕기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해외 물자 구매 분야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을 구매하는 조달청의 해외 물자 구매 분야는 국내 물품 구매와 다른 입찰·계약 절차, 다양한 대금 지급 조건, 복잡한 계약 관리, 익숙하지 않은 국제 상관례와 계약 조건 등으로 그동안 수요 기관과 조달 업체 모두가 어려워하는 분야로 여겨져 왔다.

조달청은 해외 물자 구매 분야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수요 기관이나 조달 업체의 계약 관련 애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상담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원스톱 상담팀은 계약 제도와 품목별 계약 담당자가 1차로 상담을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규격 담당자 등이 즉시 참여해 1~2회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품목별 표준 규격서와 조달 요청 가이드 라인을 제공, 수요 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조달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자 발생 때는 조달청이 수요 기관과 계약자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하자 처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입찰 공고문을 정비하고, 해외 물자 구매 분야 특유의 입찰 무효 사례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조달 업체의 편리한 입찰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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