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급행 1번 노선 투입…운행 결과 분석 2019년 확대 여부 검토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 시범 도입할 전기 시내 버스 차종으로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와 BYD의 eBUS-12를 각각 1대씩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차종을 311번과 급행1번 노선에 투입, 올 10월부터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또 전기 버스가 겨울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올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운행 결과를 분석, 2019년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 1월 전기 버스 도입 희망 업체 조사를 시작했고, 2~3월에는 전기 시내 버스를 도입 운행 중인 지방 자치 단체를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살폈다. 4월에는 시범 사업자와 노선을 선정했다.

시는 현 제작사별로 주장하는 주행 거리 검증을 위해 올 4월 전기 버스 품평회와 주행 테스트를 거친 후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차고지 여건과 노선을 고려한 복수의 적합 차종을 선정해 해당 시내 버스 업체에 통보했다.

업체에서는 적합 차종 가운데 전기 버스 사양, 가격·성능, 보증 내용, 주행 테스트 결과 등을 고려해 시범 도입할 전기 시내 버스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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