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등학교 주변 32곳, 주요간선도로 120곳 등 전면교체
어린이 안전지대인 스쿨존의 횡단보도가 모두 숫자형 신호등으로 바뀐다.
대전시는 4일 시내 전역의 스쿨존 내 횡단보도 신호등과 주요간선도로 교차로 중 보행량이 많은 곳을 숫자형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10월까지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주변 32곳과 통행이 많은 주요간선도로 교차로 120곳에 우선 설치하고 2010년까지 총 사업비 5억8천만 원을 투입해 시내 전역 1,492개 전 신호등도 교체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스쿨존 4곳과 주요교차로 93곳에 숫자형 신호등을 시범설치․운영해 왔으나, 학부모들의 설치민원이 쇄도하는 등 시민 호응도가 높아 초등학교 주변을 우선대상으로 전면교체 한다”며 “내년도부터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시내 전역 교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숫자형 보행신호등은 기존의 보행신호등 밑에 횡단보도 보행가능시간을 표시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