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벽돌 공장에 놀러간 아기 돼지…역사와 함께한 벽돌 배우는 기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12일부터 A동 1층에서 어린이 체험전 벽돌 공장에 놀러간 아기 돼지를 약 1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립 박물관은 어린이 전시의 취지를 살려 벽돌의 역사와 다양한 쓰임, 벽돌이 갖는 물성 자체의 이해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는 친숙한 아기 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따라 백제 무령 왕릉, 수원 화성, 충남도청 옛 본관 등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벽돌을 배울 수 있다.

또 전시실 안에서 모형 벽돌을 쌓고 허무는 사이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벽돌의 물성을 몸으로 익히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유명 동화 작가 조셉 제이콥스(Joseph Jacobs)가 오랫동안 유럽에 전해오던 민담을 각색해 1890년 발표한 아기 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박물관 학예 연구실(042-270-8613)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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