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들 여야 각 당 사전선거운동 개시일 참정권 행사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된 8일 여야 각 당 유력인사들과 후보들은 저마다 연고가 있는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각각 대덕구 중리동과 대전시청에 설치된 투표소를 가족과 함께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도 부인인 유영석 전 장관과 함께 대전시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각 정당과 후보 진영은 사전투표율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갔다.

후보들은 저마다 SNS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페이스 북 등에 사전투표 참여 인증 사진을 올리며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의 사전투표 참여 독려는 본투표에 앞서 승기를 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통상 사전투표 참여자의 경우 참정권을 행사하기 전인 유권자보다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기 쉽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전체 유권자의 밴드웨건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 분석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사전투표는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며 “사전투표 참가자의 정치적 의사표시가 본 투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전체적인 지지규모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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