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이재승 중구청장 권한대행)는 대전시․중구 약사회와 함께 ‘사랑의 방문약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 방문간호사와 대전시 약사회, 중구 약사회 회원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보관중인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확인 ▲복약중인 전체 약품목록 작성 ▲건강상담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불필요․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수거 등 올바른 복약습관 변화를 관찰․지도한다.

대상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만성질환 등으로 복용약물이 많은 홀몸노인 30명으로 11월까지 맞춤형 복약지도에 들어간다.

중구보건소는 홀몸노인 증가와 의약품 오남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16년 대전시․중구 약사회와 함께 방문약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구기희 중구 보건소장은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6.5%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고, 노인 인구 중 홀몸노인이 31%를 상회함에 따라 올바른 복약지도로 약물오남용을 예방하고자 방문약손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약사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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