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중학교 학생회 네트워크단’을 대전 지역 중학교 88개의 학교 대표들로 구성·활동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학생회 네트워크단은 다채널·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단위학교 회의 진행 및 자체 행사 기획을 위한 역량강화, 학생자치 활동 사례 공유, SNS를 통한 의사소통, 멘토-멘티 활동 등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에 제시된 ‘학생자치활동의 보장, 학생 의견 수렴’ 등의 내용, 교육부 국정과제 ‘학부모·학생의 학교 참여 확대’ 등 학생자치가 강화되는 교육 패러다임을 반영해 처음 학생자치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올해 학생·교사·학교장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및 학생자치 매뉴얼을 제작·보급하여 단위학교 학생자치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에는 학생자치 선도학교 운영, 우수학교 선정 및 유공교원 표창을 통해 학생자치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2020년에는 학생 자치활동 전용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그들의 생각을 맘껏 발표하고 나누는 합리적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학생자치의 정착을 위해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네트워크단 학생 역량강화를 위해 6월 5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교육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담당교사 및 네트워크단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 및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대전문정중 3학년 김하늘 학생의 학교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대전 선거관리위원회 박기령 초빙교수의 ‘학생자치의 꽃! 학생회의!’ 특강이 실시됐다.

대전 선거관리위원회 박기령 초빙교수는 학생 회의의 필요성, 생활주제와 안건별 회의 등 주제별 학생회 회의 진행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상황별 실습까지 겸하여 올바른 학생회의 진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을 받은 네트워크단은 단위학교로 돌아가 대의원회 대상 전달연수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단위학교 학생회 내실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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