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약 100억원 지원…인류세 시대 변화 예측 공론화 연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 과학 기술 정책 대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 연구소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류세 연구 센터 유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류세 연구 센터는 KAIST 과학 기술 정책 대학원을 비롯해 문화 기술 대학원, 인문 사회 과학부, 산업 디자인학과, 전기·전자 공학부, 재난학 연구소, 인공 위성 연구 센터 소속 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해 7년 동안 약 10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연구 센터는 인류세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공론화하는 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류세 연구 센터는 인류세 시대의 지구적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수행한다. 인류세 연구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대학원 협동 과정도 신설하기로 했다.

KAIST에 따르면 인류세는 인간의 과학적, 산업적, 경제적 활동이 지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기 위해 제안된 새 지질 시대를 뜻한다.

또 플라스틱, 이산화탄소, 방사능 물질, 콘크리트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로 인해 지구가 손상된 산업 혁명 이후의 시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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