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규모 출정식... 정부 경제정책 실패 정조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6·13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국당 시당은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가짜 장애인 거짓말 후보 심판! 시민 명령실천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둘러싼 병역 면피 의혹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십자포화를 쏟아내며,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저는 한번은 당선됐고, 두 번 낙선해 이번에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며 지난 선거를 회상한 뒤 “대전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열심히 뒤겠다. 대전의 앞으로 4년, 이번에는 2번을 찍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가장 먼저 유세차에 올라 “지방선거에서 지역일꾼을 제대로 뽑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한다”며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우리 당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장우 의원은 정부 경제정책 실패를 겨냥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경제정책 오류로 서민과 자영업자가 죽을 맛이다. 최악의 경제 무능 정권”이라고 규정한 뒤 “일자리 정부라 자처했던 문재인 정권이 일자리를 죽이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다 죽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정용기 의원은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남북정상회담 이야기 속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뒤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자유한국당을 뽑아주는 것이 문 대통령에게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내팽겨치고 김정은에게 매달리면 안된다는 의사표현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우리 한국당에 대한 실망이 많지만, 이번에는 지역일꾼을 뽑아달라. 이 나라 경제가 파탄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 뒤 “박성효 후보를 비롯한 우리 당 후보를 밀어주셔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게 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여론조사의 허점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요새 여론조사가 맞지 않는다.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20%가 잘못된다고 한다”며 “좌파 거품 10%, 우파는 10%가 이야기를 안해서 20% 차이가 난다. 이 20% 더하면 박성효 후보가 이긴 것 아니겠느냐. 조금만 더 열심히 뛰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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