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민주·바른미래 출정식…한국당 생활 밀착형 유세 나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6·13 지방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 31일 각 정당별로 선거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후보자 출정식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시·구 의원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 31일 오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허 후보는 "대한민국이 바뀌고 있다. 이젠 대전이 바뀌어야 한다"며 "허태정이 다섯 구청장 후보와 함께 대전을 바꿔 시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도시, 사람이 살기 좋은 교육과 문화의 도시, 가장 민주당다운 지방 정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은 대전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이번 선거는 거대 양당의 정치 싸움에 시달려온 대전시민이 시민만을 보고 일하는 시장과 구청장, 시·구의 원을 만드는 선거라면서 지방 선거가 남북 관계에 완전히 뒤덮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오만과 독선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 정당인 바른미래당이 혁신의 바람을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선거가 시작한 날 유일하게 출정식 없이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 자유한국당은 생활 밀착형 유세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선거 운동 첫 날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성선제·정하길·조성천·권영진·박수범 등 5개 구청장 후보는 과거 진행했던 대규모 세과시형 출정식 없이 이른 새벽 선거 사무원과 함께 조촐한 출정식을 치루고, 생활 밀착형 공약을 토대로 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 유권자와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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