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선관위 자료 분석 결과…박성효·남충희 장교로 군 복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6·13 지방 선거 대전 광역·기초 단체장 출마자 18명의 병역 관계 분석 결과 여성 후보 1명을 제외한 남성 후보 17명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 1명과 구청장 후보 1명 등 모두 2명이 질병 등의 이유로 군 복무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 공개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족지결손, 자유한국당 성선제 동구청장 후보가 궤양성 위 수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족지 결손에 따른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허 후보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발가락 의혹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성 후보는 군복무 면제 사유를 묻는 질문에 "선관위에 공개된 것을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반면 대전시장 후보 가운데  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공군 중위,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육군 중위,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 18명 가운데 여성 후보1명을 제외하고 장교 출신은 4명, 병장 출신 5명이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허 후보와 성 후보를 제외한 6명은 단기 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대전시장·구청장 후보 18명 가운데 세금 체납자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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