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과학벨트 추진·미세 먼지 대책 촉구

▲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 단체장 후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공동 공약은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적극 추진과 미세 먼지 대책 마련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세종시장, 충남·북 도지사 등 충청권 4개 광역 자치 단체장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30일 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정부의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적극 추진 촉구와 미세 먼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에서 이들은 현 정부가 충청권 주민의 간절한 소망에 부응하기는 커녕, 규모의 축소와 사업 완성 시기를 의심하게 해 충청인의 우려를 사게 하고 있다며, 기존 계획에서 논의한 국제적 정주 환경 조성과 국내·외 공간적 접근 강화의 제대로 된 반영을 촉구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기초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이온 가속기 시설 건립, 과학 벨트 기능 지구를 현재보다 더 확대하고 기능 지구 내 연구·창업·협력·성과 확산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미세 먼지 배출량은 오히려 늘었고, 특별 기구 신설은 기약이 없으며, 한·중 정상 의제로 다루지도 못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충청권 미세 먼지 총량제를 실시해 미세 먼지 총량을 관리하고, 충남 지역에 밀집해 있는 화력 발전소와 철강·화학 등 에너지 다 소비 업체의 저감 설비 확충·감시 강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과 전기·천연 가스 버스 확대, 어린이·학생·노인 시설 등에 우선 공기 청정기 설치 등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더불어 측정망을 적절한 높이에 설치해 미세 먼지 먼지 측정 신뢰성 확보와 국민 알권리 강화, 중국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미세 먼지 감축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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