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 비래동(동장 정진일)이 지난 23일 주민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비래풍물단과 혜원유치원 원생들이 만나 흥겨운 풍물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5월을 맞이해 어린이와 어르신의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펼쳐져 어린이들은 신나는 흥과 고마운 마음의 표현으로 비래풍물단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공연을 함께 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으로서 풍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고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유익하도록 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민학습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일 동장은 “풍물 공연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감동을 느꼈다”며 “이러한 행사가 확대돼 아이들과 어르신이 모두 함께 행복한 우리 동네가 되길 바라고, 각종 행사 때마다 흔쾌히 승낙해 흥겨운 마당을 만들어 주는 풍물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도부터 활동해 온 비래풍물단은 최정남 단장을 중심으로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동주민센터에 모여 연습을 꾸준히 해 평소 지역축제나 봉사공연에 적극 참가하면서 비래동을 알리고 지역주민 화합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풍물단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은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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