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이재승 구청장 권한대행)는 부쩍 높아진 기온으로 식중독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25일까지 관내 횟집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위생점검에 나선다.

지역 내 횟집과 참치전문점 35개소를 대상으로 조리장 내 식재료 보관과 조리기구 위생관리 상태, 개인위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참치전문점에서 저렴한 기름치, 백마구로 등이 높은 가격의 참치회로 둔갑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생선의 허위표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적발된 사항에 대해 경미사항은 현지시정을, 중요사항은 행정처분 또는 3개월 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익혀먹지 않는 음식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음식을 취급·섭취시 손을 깨끗이 씻고, 익혀먹고, 끓여 먹는 습관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50명이상 급식하는 지역 184개 집단급식소 관리자에게 식중독지수가 관심단계를 넘어 주위이상의 단계일 경우 문자를 전송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중독지수는 최적조건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시간과 각각의 온도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비율로 관심, 주위, 경고, 위험단계 4단계로 나뉘며 100을 기준으로 35이상이 넘어가면 주위단계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