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밖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기관 3곳을 지정해 좀 더 특화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지난해보다 사업비와 지원기관을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학교 내 학업중단학생 예방을 위해 학업중단숙려제, 꿈키움 멘토링, 학교 내 대안교실, 위기 및 부적응학생을 위한 힐링열차여행,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대전시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로 학생들을 연계해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의 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점점 증가하는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자체 특화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해(2곳→3곳) 학교 밖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학교 밖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 동산예술학교 및 민족사관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학생 개개인의 흥미 및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원기관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에 대해 협의했으며, 운영기관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학업중단학생 지원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어 소중한 청소년들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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