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美 산호세 어도비 본사 방문…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협업 확대

▲ 이달 14일 대전시와 연구 개발 특구 재단 관계자들이 미국 산호세 어도비(Adobe)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도입을 위한 교육 지원 기관 설립 등을 논의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시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17일 대전시는 시와 연구 개발 특구 재단 등 유관 기관이 이달 14일 미국 산호세에 있는 디지털 글로벌 기업인 어도비(Adobe)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과 관계자는 샨타누 나라엔(Shantanu Narayen) 미국 어도비 본사 회장과 면담 후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마케팅, Adobe AI(Sensei) 등 어도비의 주요 사업과 기술의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는 어도비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 기관 설립과 올 10월 사이언스 페스티벌 방문을 제안했고, 샨타누 나라엔 회장은 한국 지사와 상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시와 어도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산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 협업 분야를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따라서다.

초기 단계에는 기업체,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한 뒤 점차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4차 산업 혁명 특별시로 한 발 더 앞서 나간도록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환경·경험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생성·수집하고, 적절성 판단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글, 영상, 그래픽, 데이터 등 디지털 정보를 제작·소통하는 능력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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