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2018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연대)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비례대표 경선 룽에 장애인은 없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장애인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의 오만함을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애인연대는 “각 정당에 추천과 시당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당선권 내의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을 요청한 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에서는 지난 대선과 동일하게 장애계의 의견 수용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대전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을 선정하였으며, 2번 후보는 만40세 미만 청년을 슈퍼스타K 방식으로 선발하여 기존 선별 방식을 벗어나 인기영합 만을 위한 정치꾼과 자신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짜 맞추기 공천의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은 연대에서 추천한 장예계 대표를 5월 3일 자체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정당한 방법으로 장애인비례대표를 2번으로 공천 확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은 장애인을 농락하고 철저하게 짓밟았다”고 밝혔다.

장애인연대는 “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의 철저한 진상파악 요구와 청년비례대표 공고를 철회하고 당선권 안에 장애인 비례대표를 선정할 것을 강력히 재요구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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