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 전면 백지화. 서구 우선주의 추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바른미래당 이재성 서구청장 후보가 정림동 대전시립화장장(정수원) 이전을 공약으로 내 놨다.

바른미래당 이재성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15일 제2차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구의 도안동과 관저동 쪽 주민들의 도솔산에 대한 접근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진다”며 “정수원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정림동과 흑성동으로 화장장과 추모시설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화장시설을 이용한 뒤 다시 별도로 흑석동 추모공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흑석동의 대전 추모공원으로 통합하여 화장·장례·화장·봉안에 이르기까지 장례 절차 전반이 흑석동에서 One-Stop으로 이뤄지도록 하며 그 시기를 조속히 추진하여 임기내 모든 이전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 서구의 자랑인 월평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뉴욕 센트럴 파크 한가운데 아파트를 짓는 것과 다름없다”며 “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 전면 백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청이 쓰는 예산이 서구에서 도는 것이 아니라 타지역으로의 이탈현상이 많다”며 “대전 서구 관내에 위치한 업체들이 서구청과 관련된 입찰 등에 있어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서구) 업체가 활력이 생겨야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된다는 입장으로“서구우선주의로 지역 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어 서구 내의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 내로 인구유입을 촉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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