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사례관리 가정 중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 부자가정, 장애인 가정을 선별해 건강반찬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효모로(대표 박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1회 해당 가정에 건강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반찬지원 사업은 성장기 아동들의 영향불균형 완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양육자에게는 한 끼의 쉼과 여유를 제공해 양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손가정에서 세 아이를 돌보고 있는 할머니는 “하루종일 일을 하고 돌아와 고단한 몸으로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아이들이 수저를 놓을 때까지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며,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환하게 웃으니 나도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선일 유성구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과 양육자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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