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중기 적극적 특허 공격 경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특허청과 한국 지식 재산 보호원이 2017 IP TREND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중소 기업이 미국에서 특허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전체 특허 소송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해 전년 대비 소폭인 38건이 증가했다.

피소 뿐만 아니라 중소 기업 A 사가 15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제소 건 수 역시 동반 증가했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 중소 기업의 제소 건 수는 2016년 6건에서 2017년 19건으로 특허 공격 사례가 증가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화 추세도 보인다.

2017년 우리 기업 특허 소송은 대기업이 140건, 중소 기업이 42건이다.

이 가운데 대기업은 대부분 피소건이지만, 중소 기업은 제소 19건과 피소 23건으로 적극적인 특허 공격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만 중소 기업의 제소 건 수가 23건으로 대폭 증가, 이런 경향을 뒷받침한다.

2017 IP TREND 연차 보고서는 수출 기업의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 내 우리 기업의 특허 소송 동향 외에 우리 기업에게 소송을 많이 제기한 기업 분석, 미국 특허 관련 주요 이슈, 전문가 컬럼을 담고 있으며, IP-NAVI(www.ip-navi.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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