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문화재·문화재 자료로…이번 지정 따라 시 문화재 모두 224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문정공 김상헌 진적과 석실갈초 2건을 대전시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 유형 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문정공 김상헌 진적은 청음 김상헌(1570~1652)의 친필본으로 일부는 그의 손자인 곡운 김수증(1624~1701)이 보필한 자료다.

문정공 김상헌 진적은 3책 31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선 시대 명필로 알려진 청음 김상헌의 글씨가 대량으로 남아있는 서예 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

또 대전시 문화재 자료 제63호로 지정된 석실갈초는 청음 김상헌의 사후에 그의 묘갈에 새길 원고로 여겨지는 자료다.

우암 송시열이 글을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글씨를 썼으며, 송준길의 정갈한 해서 친필이 잘 남아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대전시 문화재는 모두 224건이 됐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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