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임업 외 소득 증가 따라…조경재업 경영 임가 가장 높은 소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임가의 연간 가구당 소득은 3459만원으로 2016년 3358만원과 비교할 때 3.0% 증가했고, 부채는 2931만원으로 2016년 3108만원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임가의 소득과 부채는 최근 5년 사이 각각 가장 높고 낮은 것이다.

11일 산림청은 2017년 임가 경제 조사 결과와 주요 임가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해 임가 소득은 수실류 판매 수입 등 임업 소득과 농축산업 수입 등 임업 외 소득 증가에 힘입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가 부채는 임업 외의 부채가 감소, 가구당 2931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전업 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의 비중은 전체의 45.0%를 차지했고, 임가 소득은 전업 임가 4475만원, 겸업 임가가 333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산은 각각 6억 6553만원, 4억 4801만원으로 임업을 부업으로 하는 임가의 자산 3억 7601만 원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해 조경재업 경영 임가가 5503만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밤나무 재배업을 포함한 수실류 재배업이 3542만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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