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2018년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이 10일 관내 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아이들이 직접 다니며 느꼈던 학교 주변의 안전한 곳과 위험요소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도로 제작해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10일 대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신흥, 대동, 현암초등학교 등 총 4곳을 방문해 학생과 관계자 등 110여 명과 함께 제작에 나선다.

지도는 추후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후 6월까지 최종적인 제작을 마쳐 각 학교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되고, 참여 학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전교생에 대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될 방침이다.

아울러 제작에는 동부경찰서와 동대전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범죄 예방 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더욱 알차게 꾸밀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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