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구 선관위…선거 사무원 실비 일부 돌려 받는 방법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대전 중구의 한 선거 사무소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대전 중구 선거 관리 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2017년 4월부터  6월 사이 선거 사무원 A 씨 등 6명에게 불법 정치 자금 378만원을 수수해 선거 운동에 소요되는 경비 등 명목으로 현금 지출하고, 관련 증빙 서류를 위·변조한 혐의로 당시 B당 중구 정당 선거 사무소장이었던 C 씨를 10일 대전 지방 검찰청에 고발했다.

대전 선관위에 따르면 전 정당 선거 사무소장 C 씨는 2017년 대선 당시 선거 사무원으로 활동한 구 의원 A 씨 등 6명에게 선거 사무원 실비 가운데 일부를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모두 378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해 선거 운동에 쓰인 경비 명목으로 약 300만원을, 개인적 식사 비용으로 약 70만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선거 사무원 출근부 등을 허위 기재하는 방법으로, 선거 비용 관련 증빙 서류를 위·변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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