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특허 출원 급증…전력망 제어 등 출원 다소 적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최근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 지능이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 지능을 융합한 재생 에너지 관련 특허 출원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253건이 출원됐다.

2006~2012년 연평균 11건 수준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40건, 2017년 4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활발한 인공 지능(AI) 연구 추세와 최근 친 환경적인 재생 에너지 육성 기조가 맞물리면서 관련 특허 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 20건, 한국 전력 공사 15건으로 출원이 두드러졌다.

또 독일 지멘스 6건, 에너지 기술 연구원,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 케이디파워가 5건 이상으로 많은 출원을 했다. 

이와 함께 중소 기업이 모두 75건의 활발한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별로는 발전소, 전력 계통 전반의 상태 진단, 수요 예측·관리, 발전 장치 제어 등에 출원이 집중됐다.

반면 전력망 제어, 발전량 예측, 배터리 충방전 제어 관련 출원은 다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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