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규모 크게 증가…해외 조달 시장 진출 등 성공 사례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 기업 전용몰 벤처 나라가 2016년 10월 문을 연 이후 창업·벤처 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출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360개 회사 1701개 상품이 벤처 나라에 등록됐으며, 84억원의 누적 공급 실적을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 때 그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신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 기업은 우선 벤처 나라에서 초기 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을 통해 공공 조달의 본선 무대라 할 수 있는 나라 장터 종합 쇼핑몰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벤처 나라를 발판 삼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조달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 역시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은 창업·벤처 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 나라의 기능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광역 자치 단체·정부 기관·공공 기관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창업·벤처 기업이 지역·제도·환경의 제약 없이 조달 시장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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