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논평으로 입장 밝힐 것 요구…침묵·무대응 끝낼지 관심 사항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게 제기되고 있는 병역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8일 한국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허 후보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그의 병역 면제 사유는 발가락 일부가 없다는 족지 결손이라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되는 지점은 허 후보가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신체 일부를 고의적으로 훼손한 장본인이라는 주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의문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폭행 사태로 대전·충남 지역 시·도민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인사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라며, 안 지사 역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 후보가 친 안희정 사단의 대표격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기막힌 아이러니면서 동변상련의 아픔을 나누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갖은 의혹 제기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허 후보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당과 대전시민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이 대전시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네거티브 공세 운운하며 회피하고 침묵하기만 해서는 대전시장으로 복잡다단한 150만 대전시민의 삶을 어떻게 챙기겠냐고 반문했다.

그것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면 두 말할 나위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허 후보가 자신의 군 면제 사유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의 분명한 입장을 대전시민에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허 후보가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줄기차게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자신의 치부를 가리고자 하는 방편임이 분명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그동안 허 후보가 자신의 의혹에 침묵과 무대응을 끝내고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인지 관심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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