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순회교육대상 학생 34명(유치원 과정 14명, 초등학교 과정 4명, 중학교 과정 16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카네이션 만들기 수업은 순회교육대상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뜻깊은 활동이다.

또한, 평소 중증장애 학생들은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만들기 활동을 손수 만들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자신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봄으로써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순회교육대상 학생의 학부모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이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받아 행복하고, 아픈 아이를 돌보는 동안 많이 힘들어 잠시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순회교육대상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 수업을 운영·개발할 수 있도록 힘쓰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순회교육대상 학생들이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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