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관장 박신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도서관에 따르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국의 공공도서관, 서원, 문화원, 복지재단 등을 대상으로 문(文)․사(史)․철(哲)과 여러 가지 학문을 아우르는 통섭형 인문학 강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은 ‘환희의 인문학과 인간 : 노래하는 자여, 축제하는 자여’라는 주제로 시(詩)와 축제를 결합한 통섭형 강좌로 이달 3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학가이자 번역가인 주현진 박사와 박문규(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부소장)박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인간 서정의 기원인 시(詩)의 뿌리와 호모 루덴스로서 축제의 기원을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천 관장은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지역민들이 인문학은 재미없고 딱딱하다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와 ‘축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인간이 그리는 다양한 무늬인 인문학의 가치와 재미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강생 접수는 오늘부터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대덕구평생학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aedeok.go.kr)를 참조하거나 안산평생학습도서관(042-608-5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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