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정당 지지도 현직 프리미엄 장종태 아성에 조성천.이재성 정치신인들 도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정치일번지라고 불리는 서구청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2일 장종태 서구청장의 출마 선언과 함께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주요 정당은 이미 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단독 공천으로 마무리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장종태 청장, 자유한국당은 조성천 변호사, 바른미래당은 이재성 변리사를 서구청장 후보로 내세웠다.

도전자인 자유한국당 조성천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재성 후보는 이미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되면서 인지도 올리기와 표심다지기에 열중인 상황이다. 여기에 현 서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본격적 선거운동을 시작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것.

정치 신인인 자유한국당 조성천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재성 후보가 치열한 공성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정당지지율을 앞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선 장종태 후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정의당의 경우 구청장 후보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1강 2약 선거구도가 형성 되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서구 갑을 지역 모두 민주당소속 국회의원이 진을 치고 있다는 점도 도전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 조성천 후보는 서구에서 출생해 유천초등학교 북중학교, 서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토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정치권에는 2014년 자유한국당 전신이 새누리당에 입당해 대전시당 윤리 위원장, 법률 자문위원장을 맡아 오다 이번 지방선거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아 지지도 올리기와 표심얻기에 열중이다

바른미래당 이재성 후보는 충남 부여군 남면사무소에서 서기보로 시작해, 서독 막스플랑크 연구소연구원, 특허청 서기관, 한남대학교 등에서 특허법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8년에는 민주평화통일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자신의 자서전인 ‘산1번지’의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지역 행사에 얼굴 알리기와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열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높은 정당 지지율과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으로 무장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장종태후보를 상대로 두 정치신인의 도전이 얼마만큼 성과를 낼지 지켜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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