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을 개최하고, 개막식을 시작으로 놀이체험프로그램, 놀이공연, 놀이대회 등 다양한 놀이 체험 한마당을 펼쳤다.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은 놀이를 주제로 개최되며, 올해 세 번째이다. 유·초등학생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미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날을 즈음한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놀이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대회 등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대전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남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곤충생태관, ㈜아름다운세상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5월 3일 세천초의 대취타 공연과 대전대정초의 신나는 방송댄스로 시작했으며, 유·초등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과 교원 등이 참여해 놀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마당의 장을 열었다.

식후 공연에는 대전대암초의 어린이 밴드와 치어댄스 등의 공연이 이어지고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5시까지 창의놀이, 세계놀이, 전통놀이 등 70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마당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오후 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실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과 불시 상황을 대비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준비·배부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놀이를 통한 다양한 체험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전인적인 사람으로 자라나는 토양이 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 놀이한마당은 대전의 놀이통합교육이 전국의 어린이에게로 확산되고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