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퇴출 조직의 안정만 저해할 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전국 지자체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공무원 철밥통 깨기 열풍과 달리 역 발상으로, 칭찬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을 선언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폭주하는 업무에 휴일도 반납하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있는 가운데 최근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공무원 철밥통 깨기를 보면서, GE사의 잭웰 회장의 4E 리더쉽 중 ‘Edge(결단력)’를 강조하면서 조직원을 A, B, C(최고, 중간, 최저)의 일정 비율로 선별해 놓고 특히, C 그룹의 조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결단력을 리더의 요건이라고 강조한 사례도 있지만, 창조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

이는 현행 제도로도 문제가 있는 직원을 징계, 직권면직 등이 가능한데도 별도의 3% 퇴출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징계를 할 경우 조직의 안정만 저해 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구는 구청장이 공무원 1명을 칭찬 대상자로 선정하면 칭찬받은 공무원이 다른 직원을 선정하는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으며 칭찬받은 공무원에게는 인증서와 별도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들은 "민원처리시 역지사지하는 마음, 법령의 연찬을 통하여 법이 허용한다면 민원인의 입장에서 긍적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자세, 복무와 관련 출․퇴근 및 시간외 근무 등 공무원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양심을 속이지 않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 칭찬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칭찬과 웃음은 돈 들이지 않고 조직과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칭찬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