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가구 8만 433호…5월 29일까지 이의 신청해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하는 단독·다가구 등 개별 주택 모두 8만 433호의 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 개별 주택 가격은 지난 해 대비 평균 2.82%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대덕구 3.51% 유성구 3.06% 중구 3.05% 동구 2.95% 서구 2.15% 순이다.

가격상승 요인은 표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개별 주택이 6만 7602호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1만 1035호, 6억원 초과는 1796호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한 구별 주택 수는 서구 2만 301호, 동구 1만 9842호, 중구 1만 8128호, 유성구 1만 1200호, 대덕구 1만 962호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 주택 3만 8555호, 주상 복합 건물 내 주택 2만 4880호, 다가구 주택 1만 4325호, 다중 주택 1810호, 기타 863호 순이다.

지역 내 단독 주택 최고 가격은 유성구 도룡동의 한 주택이 10억 5000만원이었으며, 최저 가격은 대덕구 대화동 63만 9000원이다.

개별 주택 가격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tax/index.do)와 각 구청 세무과와 동 주민 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등은 올 5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또는 동 주민 센터에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

이의 신청을 제출한 개별 주택은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해 감정 평가 전문가 검증 후 구청 부동산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6월 26일 조정 공시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