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 휴식 지원 사업 추진…올해 소득 수준 관계 없이 대상 선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발달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힐링 캠프와 테마 여행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나선다.

27일 대전시는 발달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발달 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발달 장애인 양육으로 지친 부모와 비 장애 형제자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사업으로, 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국비와 시비 6400만원을 들여 올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제주도와 강화도 등지에서 휴양과 치유를 위한 힐링 캠프와 테마 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사업 수행 기관과 프로그램을 공모해 (사)대전시 장애인 부모회와 (사)전국 장애인 부모 연대 대전 지부를 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수행 기관은 추후 모집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 가족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업 수행 기관이 중복 신청 여부 등을 조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올해부터 발달 장애 가족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대폭 늘렸다.

특히 소득 수준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대전 장애인 부모회(042-488-1341) 또는 전국 장애인 부모 연대 대전 지부(042-223-0420), 시 장애인복지과(042-270-478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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