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공사 환경 사원으로 근무…생활 태도·근무 자세 모범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30년을 한결같이 환경 사원으로 근무해온 대전 도시공사 청소 차량 운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공사 육치환 주임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88년 3월 공사의 전신인 대전 종합 개발에 입사한 육 주임은 만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환경 사원으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자신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남다른 생활 태도와 근무 자세로 동료의 모범이 돼 왔다.

육 주임은 "초기에는 사회적으로 냉대를 받기도 했지만 환경 업무를  천직으로 삼아 30년을 근무해 왔고, 내몸이 건강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 주임은 다음 달 1일 대전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전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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