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 회견서 밝혀…이달 중 용광로 선대위 구성 발표

▲ 25일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기자 회견을 열고 캠프 총괄 선거 대책 위원장에 함께 경선을 치렀던 박영순 전 예비 후보가 맡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대위 명칭은 용광로 선대위며, 이달 중 구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총괄 선거 대책 위원장은 경선 후보였던 박영순 청와대 전 선임 행정관이 맡는다.

25일 허 후보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남북 회담을 앞두고 대랍 갈등의 시대를 넘어 화합·평화·통합의 시대로 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전이 돼야 한다. 그 시작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 후보는 "민주당 모든 후보는 하나다. 용광로 선대위로 하나 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 승리해서 인사하도록 하겠다"고 경선 후보를 원팀으로 끌어 안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총괄 선대위원장은 같은 경선 후보였던 박 청와대 전 선임 행정관이 맡도록 했다.

또 기자 회견을 끝으로 경선 대책 위원회는 해소하고, 기존 경선 대책위는 기득권 없이 폭넓게 인재를 영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달 중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을 선대위에 결합하고, 기존 경대 위원은 전원 결의로 선대위로 결합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상민·박영순 선대위 핵심 인사와 실무자를 용광로 선대위로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경선 후보였던 이상민·박영순 전 예비 후보의 공약을 검토·논의한 결과 많은 부분에서 철학과 가치 공유를 확인해 하나의 공약으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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