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성효 체육 공약 발표…대전 체육 진흥 공단 설립 구상도 밝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운동과 스포츠로 행복한 대전을 모토로, 체육 시설 대폭 확대 등 생활 체육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 대전을 생활 체육 최고 도시로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생활 체육은 시민 건강은 물론, 공동체 의식 강화와 의료비 절감,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돼 있다"며 "당선되면 시민이 10분 내에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산재해 있는 체육 관련 정보를 통합 구축하는 등 시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구상은 생활 체육 5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 생활 체육 전반을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데 있다.

또 업무가 혼재돼 있는 시설 관리 공단을 분리해서 가칭 대전 체육 진흥 공단을 설립, 체육 시설의 신설·정비와 관리·운영하도록 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자 육성 등을 전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체육 시설 확충과 관련 금고동 매립장 부지 활용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도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바이크 파크 조성, 종목별 전용 스포츠 구장 건립, 갑천 수상 관광 스포츠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협의해 모든 초·중·고교에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고, 각종 체육 시설 이용료 인하 등을 추진하는 한편, 대전시의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현 636개에서 800개로 확대하고,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 지도자를 육성해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 지도자 급여 인상과 복리 후생비 신설, 고용 기간 연장, 협동 조합·사회적 기업 설립 때 행·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우수 지도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자치구별 스포츠 클럽도 설치 운영해 여성 체육 교실을 비롯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피트니스, 여성 친화 체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 여성의 체육 활동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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