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고가 혼용 DTX 구상…26일 기자 회견서 확인 전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계획대로 건설하면서 여기에 효율성을 더하기로 했다.

박 후보의 구상은 DTX(Daejeon Metropolitan Trail Express)로 집약할 수 있다.

현재 지상 방식으로 건설이 확정된 트램을 자동차와 시내 버스 등 다른 육상 교통 체제와 간섭을 피하고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트램 운행 노선에 지하와 고가를 혼용하는 개념을 입혔다.

지하 구간은 약전철로 이해되는 저 심도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고가는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고려해 진행한다는 것이 박 후보의 구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설 비용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하-지상-고가 혼용 트램 건설 사업비가 민선 5기 고가 방식 자기 부상 열차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할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달 26일 민생 캠프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DTX 건설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보다 구체적 방안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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