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동 공약 발표회 열려…2일 어린이 300인 원탁 회의로 의견 모아

▲ 24일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는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하고, 2018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 회의를 통해 모은 아동 의견을 대전시장 후보와 대전시 교육감 후보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공약 박스에 담고 있다. 공약은 대전시와 대전시 교육청에 각각 7개 씩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어린이가 6·13 지방 선거 대전시장 후보와 대전시 교육감 후보에게 공약을 전달했다.

24일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 대전 지역 본부는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전 종합 사회 복지관, 유성구 종합 사회 복지관, 용운 종합 사회 복지관, 성락 종합 사회 복지관, 정립 종합 사회 복지관 등 5개 자치구 복지관과 함께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약 발표회에서는 재학 중인 학생 11명이 참여해 대전시와 대전시 교육청에 각각 7대 공약이 담긴 공약 박스를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대전시에 제안된 7대 공약은 아동을 위한 놀이, 문화 시설 확충, 아동이 직접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확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처벌 강화와 사전 예방, 교통 수단 확대와 이동권 보장, 아동을 위한 할인 제도 확대, 미세 먼지와 담배 연기에서 벗어난 깨끗한 공기 보장, 낙후 지역의 재 개발 등이 담겼다.

또 대전시 교육청에는 교복·두발 단속 폐지, 9시 등교, 쉬는 시간 확대, 야간 자율 학습 폐지를 통한 학업과 놀이·여가의 균형, 교내 노후화 시설 개선과 편의 시설 증대, 인성 교육과 진로 체험 시간 확대, 맛있는 급식 제공과 간식 가격 인하, 안전한 스쿨 존 조성, 예방 교육·실태 조사·가해자 처벌 강화를 통한 학교 폭력에서의 등 7대 공약을 제안했다.

초록 어린이 재단 대전 지역 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공약은 이달 2일 대전 5개 복지관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2018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 회의를 통해 모든 300명의 아동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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