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께서, “충청권에서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하셨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염치없는 말씀이시다. 그 바람은 이미 오래전에 사그라들었다.

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던 민주당 소속의 대전·충청권 시장, 도지사의 말로가 어떠했는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당선되자마자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려 3년 6개월간, 가히 임기를 통째로 본인의 재판과 송사에 집중하시느라, 대전시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시정은 무너졌으며, 대전시민의 숙원사업들은 첫 삽조차 떼보지 못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또 어떠했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성추행 사태로 실로 충남도정을 ‘야반도주’하듯 내팽개치고 떠난 인물이다. 허태정 후보께서는 한때 ‘충남 안희정, 유성 허태정’이라고 할 정도로 안희정 전 지사의 사람임을 자인해온 분인데, 안희정 전 지사의 패륜이 대전·충청민들을 얼마나 절망케 했는지 과연 아시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뇌물을 받고 특정 인물을 채용토록 하는 등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마당이다.

도대체 무슨 ‘민주당의 바람’을 말씀하시는가. 대전과 충청민들의 기대를 절망으로 바꾸고, 온통 꽁무니를 빼는 ‘바람’을 말씀하시는가.

자유한국당은 대전 충청 지역민들의 이름으로 민주당과 허태정 후보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등의 무능과 부정부패, 그리고 도덕적 패륜에 대해 대전 충청 지역민들에게 석고대죄부터 하시는 것이 순서이다. 자당의 싹쓸이 선거승리만을 염두에 두실 일이 아니다. 허태정 후보 본인마저도 현직 유성구청장 사퇴로 4개월이 넘는 구정 공백을 초래한 장본인 아니신가.

2018. 4. 23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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